"이득 없는데 왜?"…'30명 예약' 노쇼 여성, 같은 날 다른 고깃집에도 그 짓

사회

뉴스1,

2026년 1월 29일, 오후 04:29

(JTBC '사건반장' 갈무리)

대구의 두 식당이 똑같은 수법으로 노쇼 피해를 보았다.

28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대구에서 돼지고깃집을 2년 넘게 운영하는 제보자 A 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 씨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4시쯤 30명 단체 예약 문의 전화를 받았다. 여성은 "21일 수요일 예약할 수 있냐. 30명 정도 되고 저녁 7시에 갈 거다. 하루 전날 연락드리겠다"라고 말했다.

A 씨는 예약 당일 직원 1명을 더 부르고 테이블 세팅을 마쳤다. 그러나 약속된 시간이 지나도 단체 손님은 나타나지 않았다.

A 씨는 "(예약 당일) 전화를 안 받길래 문자로 '예약 변경된 사항 있냐'라고 연락하자 '없습니다'라고 문자가 왔다. 변경 사항이 없다고 하니까 당연히 오는 걸로 알고 있다. 통화 중은 걸리는 데 전화를 안 받더라. 문자도 그 뒤로는 답이 없다. 시간이 지나서는 '노쇼인가 보다'라고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JTBC '사건반장' 갈무리)

이후 SNS에 피해 사실을 알리려다 우연히 인근 소고깃집 사장이 남긴 노쇼 피해 글에서 익숙한 이름을 발견했다. 알고 보니 여성은 똑같은 날짜, 시간대에 소고깃집에도 단체 예약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소고깃집 사장은 "우리 직원은 자기가 예약받은 거라고 계속 자책한다. 안 온 사람이 잘못이지 전화 받은 게 무슨 잘못이라고"라며 속상해했다.

A 씨는 "자기한테 이득이 생기는 게 없는데 노쇼를 한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 그냥 넘어가면 계속 이럴 것 같아 경찰에 고소하려고 한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누리꾼들은 "왜 저러고 사는지. 처벌 강화했으면", "상습적으로 장난치는 거네. 꼭 찾아서 강력히 처벌해 주세요", "단체는 무조건 예약금 받아야 한다", "안 그래도 힘드실 텐데 장난하나", "혼을 내야 모방범죄가 없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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