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강사 윤혜정 씨
소녀시대 유리 닮은꼴로 유명한 국어 일타강사 윤혜정 씨가 사교육 업계로부터 연봉의 100배에 달하는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22년 차 현직 교사이자 19년 연속 EBS 수능 국어 일타강사로 활동 중인 윤혜정 씨가 출연해 자신의 선택과 일상을 전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소녀시대 유리씨 닮은 걸로 유명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에 윤 씨는 "제가 한 말이 아니라 온라인에서 검색해 본다. 그런 말들이 종종 들리더라. 매우 기쁘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일타강사 윤혜정 씨
특히 유재석은 "연봉의 100배를 제안받았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묻자, 윤 씨는 "제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좋은 조건을 제시받았지만 일단 나는 학교 교사이고 사교육으로 갈 생각이 전혀 없어 '아예 생각 없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이어 "나중에 보니 계약금이 내 연봉의 100배더라. '큰 걸 거절했구나' 하는 생각은 들었다"고 고백했다.
"후회되거나 아쉽지는 않았냐"는 계속된 질문에는 "신기하게도 별로 안 흔들렸다"며 "사실 2024년 서울 강일고로 전근을 갔다. 제가 가니까 아이들 입장에서는 화면에서 보던 사람이 담임이 된 거라 신기해하더라. '왜 사교육 안 가셨냐'고 묻길래 '너희 담임 되려고 안 갔다. 선생님이 얼마를 포기하고 여기 있는데 어디서 졸아?' 하면 수업을 더 열심히 듣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자신의 일과에 대해 "EBS 강사는 대부분 현직 교사다. 오전 7시에 출근해 수업 자료를 준비하고 하루 7교시 수업을 진행한다. 정규 수업이 끝난 뒤에도 남는 시간에 강의를 준비하고 촬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주일에 2~3번 촬영을 하는데 하루에 70~80분 강의 네 개를 찍는다. 준비 시간이 길다"며 "제가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도 하다. 역할이 많아 잠을 줄일 수밖에 없다. 일주일 중에 금요일 하루만 잤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1980년생인 윤혜정은 2004년부터 공립학교 국어 교사로 재직 중이다. 2007년부터 EBS 강의를 시작해 현재까지 누적 수강생 250만 명, 누적 조회수 1억 회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khj8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