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DB
돈 관리가 안 되는 난치병 남편을 두고 결국 이혼을 결심한 여성에게 위로가 쏟아졌다.
지난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난치병 가진 남편과 이혼하려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평생을 동갑 남편에게 모든 포커스를 맞추고 살아왔다"라며 "15년 전 난치병을 얻어 저 없으면 안 되는 사람인데도 끊임없이 주식으로 아파트 한 채 날려 먹고, 그 이후에도 소소하게 수천만 원씩 대출해서 갚아주다 보니 스트레스가 쌓였는지 저도 암에 걸렸다"고 토로했다.
이어 "2년 주기로 반복되는 돈 사고. 어제 또 (대출받은 내역을) 찾아냈다. 퇴직했는데도 리볼빙은 되나 보다"라며 "이제 지쳐서 남편한테 이혼하자고, 놓아주겠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냥 나쁜 사람 되기로 했다. 저는 너무 힘들고 속상해서 울고, 남편은 미안하다고 봐주면 안 되냐면서 울었다"라며 "아이들 다 커서 손 갈 일 없으니 이제는 갈라서려고 한다"고 굳은 결심을 전했다. 그러면서 "욕하지는 말아달라"며 자신의 선택을 응원해달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고생하셨다. 이젠 편하게 살아라", "사람 변하지 않는다", "누군가 해결해 주기 때문에 사고 치는 거고, 사고가 계속 반복되는 거다. 스트레스는 암의 원인이다. 다 내려놓고 자신에게 최선을 다해라", "이제부터 온전히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만을 위해 인생을 즐겨라. 꽃길만 걸어라", "마음고생하다가 암까지. 참 허무하다. 당신의 인생에 누가 손가락질하겠냐?",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 "꼭 쾌차하길 바란다" 등 댓글을 남겼다.
sb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