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영상자료.
사고 지점 일대는 폭설이 내렸던 상태로, 남원발 서울행 102호 완행열차가 진입대기 신호로 정차 대기 중이었다. 이후 부산발 서울행 제10 청룡호 열차가 천안역을 향해 시속 80km로 달리다가 약 250m 앞에 있는 열차를 발견하고 긴급제동을 했지만 대기 중이던 열차를 추돌했다.
추돌 결과 102호 완행열차의 맨 뒷 2등객차가 ‘타오름’ 현상을 일으켜 3등객차를 50% 넘게 덮쳤다. 이 객차에 타고 있던 승객 대부분이 2등객차에 깔려 즉사하거나 객차 내 시설물에 깔리게 되면서 41명이 사망하고 102명이 중경상을 입는 큰 피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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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서울행 완행열차가 경부선 본선에 대기중이었던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앞열차가 40분 지연해 플랫폼에 정차하면서 사고 열차 역시 대기 중이었는데, 출발하려고 하자 이번엔 선로변환기가 폭설에 얼어 대기가 길어진 것이다. 당시 폭설로 서행 운행이 건의됐음에도 본부에서 정상운행을 고집한 것도 사고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처럼 단순 과실 사고가 아님이 밝혀지면서 기관사 노조에서는 기관사 과실을 묻는 것이 부당하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기관사와 서울지역사무소 지령, 소정리역 신호원 등 3명이 업무상 과실치상혐의로 구속 기소돼 금고 2년 등의 형을 치러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