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충북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의 한 생활용품 제조공장에서 소방당국이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충북 음성군 맹동면의 한 생필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직원 2명이 실종된 가운데 소방당국이 내부에서 인명 검색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소방본부)
발견된 시신은 현재 음성 금왕장례식장으로 옮겨진 상태이며, 경찰은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및 감정을 의뢰했다. 소방 관계자는 “완진이 이뤄진 만큼 남은 실종자 한 명을 찾기 위한 정밀 수색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화재 당시 발생한 고열로 공장 철골 구조물이 엿가락처럼 휘어지고 건물 일부가 붕괴한 데다, 추가 붕괴 위험까지 남아 있어 수색 작업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장은 폭탄을 맞은 듯 처참한 모습이다. 불에 녹아내린 외장 패널이 너덜너덜하게 매달려 있고, 주저앉은 지붕 사이로 시커멓게 그을린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인다. 건물 구조상 소방 용수가 닿지 않는 사각지대가 많아 소방대원들은 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해 원자재와 잔해를 일일이 걷어내며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31일 오전 충북 음성군 맹동면의 한 생필품 제조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당국이 이틀째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소방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