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의 2026년 도약 키워드 ‘문화경제 선순환’

사회

이데일리,

2026년 2월 01일, 오전 10:40

[청송(경북)=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경북 청송군이 대규모 산불 피해와 이에 따른 경제적 침체 등 2025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추진하기 위한 디딤돌로 ‘문화경제’를 들고 나왔다.

청송군은 올해 문화경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시장경제, 다채로운 문화관광’을 전략과제로 설정하고 이를 적극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문화와 예술을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주민 맞춤형 문화교양 강좌 운영을 비롯 문화예술단체 및 전통문화 전승단체 활동 지원, 주민 주도형 문화예술 아이디어 프로젝트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한다.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장면.(사진=청송군 제공)
또 저소득층을 위한 문화누리카드 발급, 청년을 위한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 지역 종교시설을 활용한 문화사랑방 운영 지원 등 문화복지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청송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청송백자를 주제로 한 ‘청송백자축제’를 올해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청송백자축제는 청송사과축제와 함께 청송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화공연과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이 어우러져 청송이 일상 속에서 풍부한 문화를 향유하는 도시로 도약시키고 있다.

청송군은 올해 국가유산 보존·관리에도 힘을 쏟는다. 군은 총 3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19곳의 국가 및 도지정 국가유산 보수·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중요 목조문화유산의 재난 예방을 위해 방재시설 구축과 시설 개선, 지속적인 유지관리와 함께 국가유산 안전경비 인력을 배치했다. 지난해 산불로 소실된 지정문화유산에 대해서는 긴급보수 등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청송 백자축제 장면.(사진=청송군 제공)
더불어 산재한 향토유산과 비지정 역사문화자원을 발굴해 국가(도)지정 문화유산으로 지정·승격될 수 있도록 조사·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산악스포츠 도시 청송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송군 골프연습장과 객주 파크골프장(27홀), 부남·현동 전천후 게이트볼장이 준공되면서 생활체육 기반이 한층 강화된다.

지난해 대형 산불로 많은 체육대회가 취소되기도 했지만 올해는 1월 18개국 120여 명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회복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성공을 계기로 체육대회를 단계적으로 정상화하고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면서 “‘산악스포츠의 메카 청송’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전문 스포츠와 생활체육이 균형 있게 성장하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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