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경북도지사 출마 선언…“AI·로봇산업으로 경북중흥”

사회

이데일리,

2026년 2월 02일, 오후 01:42

[구미(경북)=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오는 6월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다. 이 시장은 2일 경북 구미시 소재 구미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의 미래를 위해 ‘제2의 박정희’가 되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경북에는 과거의 영광을 계승하고 미래 50년을 준비할 수 있는 행정가가 필요하다”며 “경북의 철강·전자·자동차·기계 산업의 유산 위에 이차전지·반도체·방산·항공이 결합한 AI로봇산업으로 경북중흥의 길을 새롭게 열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6월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다.(사진=이데일리 DB)
‘경북의 경제 지도를 새롭게 그리겠다’는 의지를 밝힌 이 시장은 ‘결단과 실천’을 자신만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핵심공약으로 인공지능(AI)과 로봇산업 육성을 강조하면서 경북을 ‘AI로봇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4대 로봇 벨트 지정 계획을 공개했다. 구미·영천·포항을 잇는 ‘로봇제조실증벨트’를 비롯해 △경북 내륙·북부 ‘로봇농업실증벨트’ △영천·경주 ‘로봇관광실증벨트’ △경산 ‘로봇교육실증벨트’ 등을 통해 “‘로봇 하면 경북, 경북하면 로봇’이라는 말이 나오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존 경산·영천·포항 등 3개 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구미·의성·안동·경주 등 4곳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신규 지정해 경북 내 총 7개의 경제자유구역을 기반으로 한 ‘경북 경제자유특별도’ 구상을 밝혔다.

이 포항시장은 “경북형 산업 대전환을 통해 도민 소득 4만달러, 일자리 10만개, 투자유치 2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경찰대 1기 출신인 이 시장은 경북경찰청 차장, 청와대 치안비서관, 서울·경기·부산경찰청장, 해양경찰청장을 거쳐 제7·8·9대 포항시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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