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특수본, 순직해병 수사기록 회수 의혹 경찰 간부 소환 조사

사회

뉴스1,

2026년 2월 02일, 오후 02:32

경찰청

3대 특검 인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해병 장병 순직 사건 수사기록 회수 과정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경찰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3대 특검 인계사건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이 모 경무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 경무관은 2023년 8월 당시 박정훈 해병대수사단장이 이끌던 해병대 수사단이 경북경찰청에 이첩한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기록을 국방부가 회수하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특검 수사 결과 기록 회수 당일인 2023년 8월 2일 당시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이던 이시원 전 비서관이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의 요청을 받은 뒤 공직기강비서관실 소속 경찰 간부에게 기록 회수 방안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경찰 간부는 이후 당시 국수본 수사과장이던 이 경무관에게 연락해 국방부의 기록 반환 요청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무관은 이 과정에서 유재은 당시 국방부 법무관리관의 연락처를 경북경찰청 수사 책임자에게 전달하며 국방부의 기록 회수에 협조해 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순직 해병 사건을 수사한 특검은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 등 12명을 재판에 넘겼다. 다만 경찰 내부에서 수사기록 관련 연결 역할을 했던 간부들에 대해서는 참고인 조사만 진행된 뒤 입건이나 기소로 이어지지 않았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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