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폐기물 감량·AI 화재 순찰 로봇 확대…서울시, 도시 기초체력↑

사회

이데일리,

2026년 2월 02일, 오후 03:01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올해 ‘생활폐기물 감량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전통시장 ‘인공지능(AI) 화재 순찰 로봇’을 확대한다. 서울수돗물 ‘아리수’는 수질검사 항목 확대로 시민들에게 더 깨끗하고 맑은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
◇생활폐기물 감량 프로젝트 추진…더 깨끗한 수돗물 공급도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환경·정원·재무·평생교육·아리수·소방·민생사법경찰 총 7개 실국에 대한 ‘2026년 신년업무보고’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정원도시국은 ‘5분 정원도시 서울’을 통해 시민 체감을 높여 ‘녹색복지’를 실현하는 것이 올해 목표다. 일상 속 매력가든뿐만 아니라 의료·복지·보육시설 내 동행가든 65개소를 새롭게 조성하고 정서적 안정과 회복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자연을 통해 치유를 제공하는 ‘서울형 정원처방’도 확대 운영한다.

G밸리는 가로수·띠녹지·공개공지를 활용해 2030년까지 가로녹지를 10만㎡까지 끌어올린다. 월드컵공원, 백련근린공원, 중랑캠핑숲에는 경관숲과 테마·체험형 정원도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올해 5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서울숲에서 ‘서울, 그린 컬처’를 주제로 열린다.

기후환경본부는 현재 추진 중인 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 국비예산이 2년 연속 전액 삭감된 가운데 올해부터 금지된 생활폐기물 직매립에 대응하기 위해 감량 중심의 종합대책을 보고했다.

시는 처리시설 확충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시민 불편을 덜어주는 안정적인 폐기물 관리를 위해 발생 단계에서부터 생활폐기물을 줄이는 시민 참여형 감량 정책을 시작한다. 대표적으로 시민 1인당 연간 ‘종량제봉투 1개 분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천만 시민 실천 프로젝트’를 2월 9일(월)부터 진행한다.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구조를 재생에너지 기반 전기 중심구조로 전환하는 노력도 이어간다. 냉·난방 및 급탕에 사용되는 LNG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하는 공기열 히트펌프를 보급하고, 발전폐열·소각열·하수열·연료전지와 같은 미활용 열을 활용하는 등 지역난방 열원을 다변화한다.

서울아리수본부는 세계적 수준의 수질관리와 일상 속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166개의 2배가 넘는 362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1인 가구·맞벌이 등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야간·휴일 무료 수질검사와 비대면 수질 검사도 신설했다.

◇전통시장 AI화재순찰로봇 확대…서울런 3.0으로 진로지원↑

소방재난본부는 AI과 첨단 로봇 기술을 재난 대응 전반에 도입, 시민들의 안전 체감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서울형 재난대응체계’를 본격 구축한다. 특히 지난해 국내 최초로 도입해 전통시장 2곳(마포·남대문)에서 시범운영했던 ‘AI 화재순찰로봇’을 4개 전통시장으로 확대 운영한다.

평생교육국은 ‘서울런 3.0’을 본격 시행한다.기존 맞춤형 학습지원을 고도화하고 진로 지원은 대폭 강화한다. AI 기반 서비스도 접목해 개인별 특성을 반영한 지원을 보다 정교화 할 계획이다.

민생사법경찰국은 고환율·고물가 상황 속 취약계층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줄 수 있는 부동산, 불법사금융 분야에 대한 빈틈없는 범죄수사 및 예방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재무국은 서울시 계약정보를 제공하는 ‘서울계약마당’을 개선해 중소기업 공공 계약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계약 참여 과정에서 체감할 수 있는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완화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가 그동안 최선을 다해 추진해 온 정책 성과를 기반으로 시민의 일상이 안전하게 보장받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올해의 숙제 중 하나”라며 “환경, 안전, 교육 등 기본이 바로 서야 시민의 삶도 안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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