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사진. 경기도 고양시의 도로 위 맨홀뚜껑. (사진=연합뉴스)
A씨는 친인척이 있는 안산에 방문했다가 휴대전화를 끈 채 바다와 인접한 배수로 입구로 직접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배수로 내부에서 출구를 찾지 못하고 길을 잃어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해양경찰은 수색견과 드론, 수중 드론 등을 투입해 배수로 내부를 수색했으나 내부 구조가 복잡하고 A씨의 휴대전화가 꺼져 있어 위치를 특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튿날인 2일 오전 9시께 A씨가 휴대전화를 다시 켜면서 구조대와 통화가 연결됐고 A씨는 한 맨홀 뚜껑의 구멍 사이로 손가락을 내밀어 자신의 위치를 알렸다.
구조대는 이를 토대로 수색을 재개해 실종 약 18시간 만에 A씨를 발견했다.
구조 당시 A씨는 외상은 없었으나 장시간 고립으로 인한 기력 저하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A씨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점과 의료진의 입원 치료 필요성 언급 등을 고려해 응급입원 조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