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빼꼼' 입춘, 내일 낮 전국 영상권…흐린 하늘 속 '건조주의'

사회

뉴스1,

2026년 2월 03일, 오전 09:00

1일 충남 아산 '파라다이스 스파도고'를 찾은 관광객들이 온천풀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파라다이스측은 지난 31일(토) 입장객이 여름 성수기와 같은 약 3,600명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파라다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2.1/뉴스1

절기상 '봄이 온다'는 입춘인 4일 수요일은 낮 기온이 최고 12도까지 오르며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상권을 회복하겠다. 밤사이 이어졌던 강추위는 한풀 꺾이지만, 눈이 남아 있는 내륙을 중심으로 빙판길 위험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한 건조·강풍은 이어질 전망이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아침 최저기온은 -8~2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로 예보됐다. 전날보다 기온이 뚜렷하게 오르면서 한낮에는 평년(최저 -12~0도, 최고 2~9도)을 웃도는 곳도 나타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춘천 -7도 △강릉 2도 △대전 -3도 △대구 -4도 △전주 -2도 △광주 -1도 △부산 2도 △제주 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4도 △강릉 10도 △대전 9도 △대구 11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부산 11도 △제주 13도로 예상된다.

한반도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고기압 중심이 한반도를 직접 덮지는 않지만, 가장자리를 따라 비교적 온난한 서풍 계열 기류가 유입되며 기온 상승을 이끌겠다. 다만 고기압의 영향이 약해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양상을 보이겠다.

눈이 쌓여 있는 전국 내륙에서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겠다. 특히 이면도로와 골목길,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입·출구를 중심으로 미끄럼 사고 위험이 크다. 낮 기온이 오르면서 강과 호수, 저수지의 얼음이 약해질 가능성도 있어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대기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상권에서 매우 건조하겠다. 여기에 동해안을 따라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겹치며 산불과 화재 위험이 높은 상태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ace@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