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입춘' 아침 -8~2도 '쌀쌀'…낮엔 12도까지 올라 '봄기운'(종합)

사회

뉴스1,

2026년 2월 03일, 오후 06:00

절기상 입춘(立春)을 하루 앞둔 3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봄의 전령사 홍매화가 활짝 펴 눈길을 끌고 있다. 2026.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절기상 '봄이 온다'는 입춘(立春)인 4일은 낮 기온이 최고 12도까지 오르며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상권을 회복하겠다. 목요일인 5일까지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눈이 남아 있는 내륙을 중심으로 빙판길 위험이 지속되고,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한 건조한 날씨와 강풍은 여전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아침 최저기온은 -8~2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로 예보됐다. 평년(최저 -12~0도, 최고 2~9도)보다 1~4도 높은 수준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춘천 -7도 △강릉 2도 △대전 -3도 △대구 -4도 △전주 -2도 △광주 -1도 △부산 2도 △제주 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4도 △강릉 10도 △대전 9도 △대구 11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부산 11도 △제주 13도로 예상된다.

4일 아침 기온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5도 안팎까지 내려가겠고, 강원 내륙·산지와 경북 내륙은 -10도 안팎의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강과 호수, 저수지, 하천 등의 얼음이 얇아져 깨질 우려가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하늘은 4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구름이 늘어나면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전형적인 흐린 날씨 양상이다. 한반도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놓이면서, 온난한 기류 유입으로 기온은 오르지만, 구름대 영향은 남겠다.

눈이 쌓여 있는 전국 내륙에서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겠다. 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입·출구, 이면도로와 그늘진 도로를 중심으로 미끄럼 사고 위험이 크다.

4일 오후 경기 북동부와 강원 중·북부 내륙·산지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거나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대기는 여전히 건조하다.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상권에는 건조특보가 유지되는 가운데,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있겠다. 여기에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는 조건이 이어지는 만큼 산불과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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