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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한 지 얼마 안 된 여성이 자신을 쏙 빼닮은 아기 얼굴을 보고 속상함을 드러내자 위로가 이어졌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 외모를 닮은 딸 때문에 속상하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딸이 태어났는데 사실 우울하다. 난 우리 집 유전자를 정말 정말 싫어하는데 아이 부기가 빠지고 얼굴이 드러나는데 우리 집 유전자인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아빠 눈 진짜 단춧구멍이고 자식들 다 그 눈을 닮았다. 어릴 때 아빠가 술 먹고 나한테 왜 이렇게 못생겼냐고 한 게 아직도 생각난다. 자기 유전자인데"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 유전자를 우리 딸이 닮은 것 같은데 아빠는 애가 외탁(생김새나 체질, 성질 따위가 외가 쪽을 닮음)한 것 같다고 좋아하면서 얘기하는데 진짜 싫다. 조리원에서 아기 얼굴 볼 때마다 사실 너무 속상하다. 진짜 우울하다"라고 덧붙였다.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닮을 수 있다는 거 알았는데 왜 낳았나. 아이는 무슨 죄냐", "본인 혐오하는 태도 똑같이 닮는다. 정신 차려야 한다", "조리원에 있을 때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다. 잠깐 그런 생각 들 수 있지만 아기는 점점 예뻐지고 사랑스러워지니까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어릴 때 얼굴만 봐서는 커서 어떻게 될지 모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