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찾은 산업장관 "대경권 제조업 AI 전환 확산 뒷받침"

사회

이데일리,

2026년 2월 05일, 오후 07:49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5일 대구·경북 지역(대경권)을 찾아 지역 산업 현장을 둘러봤다. 특히 로봇 등이 발달한 대구 지역 기업 간담회에선 제조업 인공지능(AI) 전환 정책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5일 대구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 지역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M.AX) 간담회에서 지역 M.AX 확산 방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산업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대경권을 돌며 희토류 관련 기업 간담회와 지역 거점대 대학원생과의 만남,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M.AX) 간담회 등 일정을 소화했다.

김 장관은 전국을 5개 초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지역으로 재편한다는 이재명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 이른바 ‘5극 3특 지역성장’에 맞춰 지난달 22일 전북 지역 방문을 시작으로 주요 거점을 현장 방문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동남권에 이어 이번 대경권이 세 번째 현장 행보다.

그는 우선 대구의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사인 성림첨단산업에서 현대차와 포스코, 고려아연 등 희토류 주요 수요-공급 기업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희토류 공급망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글로벌 관세전쟁 속 희토류가 무기화한 가운데, 우리도 국내 희토류 공급 안정을 위해 자원개발 공기업 한국광해광업공단 주도로 공공 자원개발 사업 재개를 추진하는 등 내용이 담긴 대책이다.

희소한 금속 소재를 통칭하는 희토류는 반도체, 전기차 등 첨단산업에 필수 소재이지만, 환경 규제 문제로 중국을 중심으로 일부 국가가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김 장관은 이어 대구의 한 식당에서 경북대, 계명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 대경권 거점대 대학원생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정부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대구 메리어트호텔에서 권향엽 국회의원,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등 관계자와 함께 대구지역 M.AX 간담회를 열고 대경권 지역의 M.AX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대구에 본원을 둔 산업부 산하 연구기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대구 디지털혁신징흥원은 AX 기술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또 같은 날 대구·경북 지역 연구원과 테크노파크, 대구상공회의소 등 지역 산업(진흥)단체와 만찬 간담회를 열고 대경권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김 장관은 “M.AX는 지역 제조업의 생산성과 품질을 끌어올리는 핵심 수단”이라며 “지역을 중심으로 M.AX가 확산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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