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명의 포르쉐로 허세 부리는 남친 '친구 결혼식에 좀 빌려달라'" 황당

사회

뉴스1,

2026년 2월 06일, 오전 05:00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본인 명의도 아닌 슈퍼 카로 허세 부리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4일 KBS joy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연애의 참견 남과 여 15-2화'는 '자기 명의도 아닌 포르쉐로 부심 부리는 남친'이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사연자 A 씨는 "온라인에서 작게 시작한 사업이 대박이 난 저는 5년 동안 고생한 저에게 선물을 주려고 포르쉐 스포츠카를 뽑았다. 그 뒤로 남친이 틈만 나면 제 차를 남에게 자랑하려고 한다.

이어 "그러던 어느 날 버스를 타고 외근을 가게 됐다. 저녁 식사 미팅까지 잡히다 보니 일이 매우 늦게 끝나게 됐다. 새벽 1시 대중교통은 끊겼고 하필 비까지 쏟아졌고 택시는 잡히지 않았다. 결국 남친에게 전화했다.

남자친구는 "내가 출장 중이라 데려갈 수는 없고 거기 우리 집 근처 아닌가. 길만 건너면 될 텐데. 내 차 키 집에 있다. 내 차 몰고 집에 가"라고 말했다.

A 씨는 "내일도 일정이 있었던 저는 할 수 없이 남친 차를 빌렸다. 그 뒤로 남친의 태도가 싹 달라졌다.

남자친구는 동창 모임을 이유로 차를 빌려달라고 했다. A 씨가 "술 마시는 거 아니냐. 나는 남이 내 차 운전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한다"라고 말하자 남자친구는 "난 너한테 내 차도 턱턱 빌려줬는데 내 차는 빌려줘도 되고 네 차는 포르쉐라서 빌려주면 안 되냐"라며 몰아세웠다.

A 씨는 "엄청나게 화가 올라왔지만 일단 참았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며칠 뒤 남자친구는 친구 결혼식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친구가 어렵게 결혼하게 됐잖아. 뉴욕에서 친척들도 다 오고 하는데 좀 자랑하고 싶은가 봐. 차 두 시간만 빌려주면 안 되냐"라고 물었다.

남자친구는 친구에게 포르쉐가 자신의 차인 것처럼 얘기하며 웨딩카로 쓰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며 "기 한번 제대로 살려줘라. 이제 와서 못 한다고 하면 내가 뭐가 돼. 딱 한 번만 빌려달라"고 부탁했다.

A 씨는 "마치 자기 차인 척 허세를 부렸을 남친을 생각하니까 더 치가 떨렸다. 하지만 그래도 둘도 없는 남자친구니까 계속 고민이 된다. 남친 친구의 웨딩카로 제 차를 빌려줘도 되는 거냐"라고 물었다.

사연을 접한 제이슨은 "빌려줄 거면 돈 받아야 한다. 자본주의"라고 했고, 김민정도 "렌터카 시세보다 더 받아야 한다"고 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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