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전경.(이데일리DB)
특히 이목을 끄는 건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심리 중인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재판들이다. 일단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지 부장판사는 오는 23일 서울북부지법으로 자리를 옮긴다. 지 부장판사 재판부가 심리했던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은 오는 19일 선고만을 앞두고 있어 지 부장판사가 1심 재판을 매듭 지을 전망이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사건 1심에서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한 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재판장 우인성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이 재판부는 3대 특검이 기소한 사건 가운데 윤 전 대통령의 채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 김 여사의 통일교 국민의힘 집단 입당 의혹 사건 등도 심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 조형우 부장판사와 형사합의 32부 류경진 부장판사도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이들은 각각 윤 전 대통령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호주대사 임명 관련 범인도피 등 혐의 재판과 윤석열 전 대통령 위증 혐의 사건 재판의 장이다.
지난달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에 징역 23년을 선고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 이진관 부장판사, 윤 전 대통령의 체포방해 등 혐의에 징역 5년을 선고한 형사합의35부 재판장 백대현 부장판사도 서울중앙지법에 잔류한다.
다만 이번 인사는 법원 소속만 정해졌을 뿐 형사·민사 등 구체적인 사무분담 조정에 따라 재판부 변경 가능성은 있다. 이번에 인사 대상이 된 1003명에 달하는 법관 중 일부는 오는 23일자로 새로운 소속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신설되는 대전·대구·광주회생법원으로 발령받은 법관들은 오는 3월 1일자로 전보됐다. 명예퇴직자 28명을 비롯한 45명은 이번 인사에서 법원을 떠났다.
한편 고등법원 판사의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는 법관 인사 이원화 취지에 따라 고등법원 부장판사 인사와 함께 별도로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달 30일 공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