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폭설에 항공편 170여편 결항… 임시편 투입해 승객 수송 총력

사회

이데일리,

2026년 2월 08일, 오후 10:57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제주 지역 폭설로 결항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8일 늦은 오후까지 상당수 체류 승객 수송을 마쳤다고 밝혔다.

8일 제주국제공항에 많은 눈이 내려 제설작업으로 공항 운영이 오전 한때 중단된 가운데 제주공항 활주로에 강한 바람이 불고 눈이 쌓여 있다.(사진=연합뉴스)
제주공항은 이날 임시편 10편을 추가 투입해 심야 시간대까지 운항하며 결항편 승객 약 2000명을 수송했다. 항공사 여유 좌석을 활용한 대체 수송도 병행됐다. 공항 측은 설 연휴를 앞둔 주말이었지만 평소보다 여객 수요가 낮아 항공사 좌석 여유가 상대적으로 많았다고 설명했다.

다음날인 9일 오전에도 대한항공과 에어부산이 각각 임시편 1편씩을 추가 편성해 결항 승객 약 380명을 추가 수송할 예정이다.

아직 제주를 떠나지 못한 일부 승객은 사전 결항 안내를 받고 공항 방문을 미루거나, 공항 도착 이후 다시 숙소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공항 운영 종료 이후 심야 시간대 공항 내 체류 승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제주공항은 폭설과 강한 눈보라로 활주로 제설 작업이 진행되면서 운항 시작 시각부터 오전 11시까지 활주로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이후 운항이 재개됐지만 기상 악화가 이어지며 결항과 지연이 반복됐다.

당초 이날 제주공항에서는 출발 226편, 도착 235편 등 총 461편 운항이 예정돼 있었으나, 국내선 173편이 결항되고 국제선 5편이 회항했다. 제주 출발편 기준 결항 승객은 1만 1000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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