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열린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입시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N수생 규모가 16만 명을 넘어선 것은 2005학년도 대입 이후 올해까지 22년간 두 차례뿐이다. 2005학년도 16만 1524명, 2025학년도 16만 1784명으로 모두 16만명 초반대를 기록했다. 종로학원은 2027학년도 대입이 치러지는 올해도 N수생 규모가 16만명 초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예측의 근거는 일단 정시에서 불합격한 인원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작년 12월 29일부터 원서 접수가 시작된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선 지원자 수가 51만 4873명에 달하면서 탈락자 수가 전년 대비 6.9%(2만 7659명) 늘었다. 2007년 황금돼지해에 일시적 출산 붐을 타고 태어난 학생들이 작년 고3이 되면서 대입 지원자가 반등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정시 탈락자 수는 2025학년도 40만 1210명에서 2026학년도 42만 8869명으로 증가했다. 정시 탈락 규모가 늘면서 N수생 규모도 덩달아 증가할 것이란 계산이 나온 것이다.
여기에 더해 2027학년도 대입부터 지역의사제가 도입될 예정이라 의대 진학 수요가 추가됐다. 정부는 지역·필수 의료 확충을 위해 32개 의대에 지역의사제 전형을 도입할 예정인데 합격선이 기존 의대보다는 낮게 형성될 전망이다. 지역의사제는 재학 중 국가가 학비를 지원하는 대신 의사 면허 취득 후 최소 10년간 특정 지역에서 의무 근무를 해야 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도입이 예정되면서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N수생, 반수생이 증가할 수 있는 요인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20252026학년도 정시 탈락자 규모(자료: 종로학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