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9일 특별경계근무 단계별 기준 도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소방청)
특별경계근무는 화재 등 재난 위험이 증가하거나 국가 중요행사 개최 시 발령되는 비상 대비체계이다. 단계별(1·2·3단계)로 예방활동과 대비태세,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방식이다. 소방은 이 체계를 통해 상황관리와 출동 대비, 현장 순찰, 유관기관 협조를 표준화함으로써 효과적인 현장 대응을 추진할 계획이다.
단계별 주요 내용으로는 △비상연락망 정비 및 응소태세 점검 △화재 취약대상 현장 점검 △기동순찰 강화 △119상황실 인력 보강 △긴급구조통제단 즉시 출동태세 확립 등이 포함된다.
설 연휴 기간에는 전국 소방관서를 대상으로 ‘특별경계근무 2단계’를 발령해 대응수위를 한층 높인다. 발령 은 이달 13일 18시부터 19일 09시까지 6일간 이어진다. 지휘선상 근무 강화와 기동순찰 실시, 상황실 대비 인력 보강, 유관기관 협조체계 강화 등 명절 특성을 고려한 선제적 안전관리 활동이 집중 추진된다.
아울러 연휴 기간 급증하는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운영도 강화된다. 소방청은 간호사와 1급 응급구조사 등 전문 상담 인력을 증원하고, 24시간 의료상담 및 병·의원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 기간에는 총 4만 6000여 건의 상담이 접수돼 평일 대비 약 70% 이상 증가했으며, 전화 응급처치 지도로 생명을 구한 사례도 다수 확인됐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간담회에서 “설 명절은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지만 이동 증가와 생활환경 변화로 화재와 응급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특별경계근무 단계 운영과 구급상황관리센터 24시간 대응체계를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 없는 현장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