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국 대체로 포근…"미세먼지·짙은 안개 주의하세요"

사회

이데일리,

2026년 2월 13일, 오전 10:04



[이데일리 김현재 기자]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전국이 대체로 포근한 가운데, 건조한 대기가 계속되겠다. 짙은 안개가 끼는 지역이 있겠고, 미세먼지는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16일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귀성·귀경길 도로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설 명절 연휴를 이틀 앞둔 12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역에 설 명절 귀성길로 부산을 찾는 방문객들을 환영하는 펼침막이 내걸려 있다.(사진=연합뉴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동안 전국 대부분 지역이 구름이 많고 온화할 전망이다. 이 시기 전국 아침 기온은 최저 영하 6도~영상 7도, 낮 최고기온은 3도~18도까지 올라 포근하겠다.

다만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및 각종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13일 오전 기준 △강원동해안·산지 △경북동해안·북동산지 △대구·경북남동내륙 △부산·울산·경남동부 △경남중부남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됐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지역에서는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어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도 당분간 ‘나쁨’ 수준을 보일 예정이다.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행 중인 가운데,수도권·강원권·충청권·광주·전북·영남권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영서 지역은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50㎍/㎥를 넘어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남서풍을 따라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국내·외 대기오염물질의 대기 중 화학반응을 통한 미세먼지 생성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한 탓이다.

하늘에는 대체로 구름이 많겠다. 설 연휴 초반이자 교통량이 많은 14~15일에는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오전 사이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안개로 인한 이슬비가 내리면서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월요일인 16일에는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오겠다. 시간이 지나며 변동성은 있겠지만 강한 북동풍이 남하할 경우 강원 영동 지역에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리겠다. 한반도 남쪽 기압골이 북상하면 강수 영역이 동해안을 따라 경상권까지 확대하겠고 강수량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겠다.

한편 기상청은 설 연휴 국민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13일부터 육상·해상·공항·항만 등 다양한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국민 누구나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예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26년 설 연휴 날씨 전망 요약. (사진=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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