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탄핵심판 위증' 이진우 前수방사령관, 경찰 특수본 출석

사회

뉴스1,

2026년 2월 13일, 오전 10:16

이진우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헌법재판소 제공) 2025.2.4 © 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과정에서의 증언과 관련해 위증 혐의를 받는 이진우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이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이 전 사령관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 3대특검 인계사건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이 전 사령관을 위증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 전 사령관은 지난해 2월 4일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국회 출동 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나 대통령에게 본관 출입을 막고 계엄 해제 의결을 못하도록 하라는 지시를 받은 적 있냐'는 질문에 "없습니다"라고 증언했다.

이에 시민단체는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기일에서 이 전 사령관을 비롯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여 전 사령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핵심 의혹을 부인하는 취지로 증언한 것과 관련해 위증 혐의가 있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이 전 사령관 증언의 허위 여부와 증언 경위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전 사령관은 여인형 전 국군 방첩사령관과 함께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이현경)는 지난 11일 두 사람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향후 심리 계획 등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그간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아아 왔으나, 국방부 징계위원회에서 파면 결정을 받으면서 일반 법원인 서울중앙지법으로 사건이 이송됐다. 해당 재판에서는 윤 전 대통령 등이 공통 증인으로 남아 있어 증인신문이 진행될 전망이다.

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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