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맞은 교도소, 가족 만남·멘토링 데이 교화 행사

사회

뉴스1,

2026년 2월 13일, 오전 10:25


법무부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2주 동안 전국 교정시설에서 수용자가 가족과 만나 시간을 보내는 등 정서 안정과 원활한 사회 복귀를 위한 교화 행사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 명절 교화행사는 수용자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사회의 관심을 느끼며 자신의 삶을 성찰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서울구치소를 비롯한 전국 39개 기관에서는 수용자가 가족과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가족 만남의 시간'을 운영해 가족관계 회복의 계기를 마련했고, 대구교도소 등 전국 26개 기관에서는 '효 편지 쓰기' 행사를 통해 부모에 대한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6일 홍성교도소에서는 수용자들의 명절 소외감을 완화해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기 위해 '가족처럼 함께하는 교정위원 멘토링 데이' 행사를 운영했다. 다른 교정 기관에서도 '합동 차례' 등 교화 행사를 운영해 명절 분위기를 조성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명절을 앞두고 사회 각계로부터 기부 이어졌다. 익명을 요청한 한 기업으로부터 5500만 원, 교정위원·지역사회·민간단체 등에서 보내온 기부금 등 총 7700만 원이 모여 형편이 어려운 수용자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됐다.

또 교정당국은 2억 2000만 원 상당의 다과, 과일, 돼지고기 등을 후원받아 수용자들에게 제공해 이들이 사회의 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설 명절을 맞아 사회 각계각층의 따뜻한 성원에 감사하고 이번 교화 행사가 수용자들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사회의 응원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설 연휴 기간에도 현장을 지키며 책임을 다하는 교정 공무원의 노고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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