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경찰청이 13일 치안감 4명에 대한 승진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공직자들을 조사하는 '헌법존중 태스크포스(TF)' 활동이 종료된 지 하루 만이다.
이번 승진 대상자는 송영호 경찰청 치안정보국 치안심의관, 이재영 경찰청 국제치안협력국장 직무대리, 신효섭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 김병기 서울경찰청 경비부장이다.
송영호·이재영 내정자는 경찰대, 신효섭·김병기 내정자는 간부후보생 출신이다. 승진 내정자 보직은 국가경찰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송 심의관은 2024년 12·3 비상계엄 당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심의관으로 비상계엄 특별수사팀을 총괄했다. 수사팀은 대통령실 경호처 압수수색으로 핵심 증거를 확보해 계엄 가담자들의 혐의 입증에 기여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직무대리와 신 단장은 국제 스캠 및 보이스피싱 대응을 이끌어 온 인물로 꼽힌다. 경찰이 국제치안협력국과 통합대응단을 치안감급 국 단위 조직으로 격상하면서 두 조직 수장이 나란히 승진했다.
이 직무대리는 캄보디아 '코리아전담반'을 통해 출범 두 달 만에 스캠 피의자 136명을 검거·송환했고, 신 단장은 통합대응단 출범 이후 범죄 이용 전화번호와 악성 앱 차단 실적을 끌어올렸다.
김 부장은 전북 부안 출신으로 서울청 202경비단장과 경찰청 대테러과장 등을 지낸 경비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eo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