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일 의원, 서해구청장 출마 "청라 국제학교 설립 공약"

사회

이데일리,

2026년 2월 14일, 오후 06:59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한승일(55·전 서구의회 의장) 인천 서구의원은 지난 12일 “서해구를 미래성장 거점으로 만드는 3대 미래전환 패키지를 추진하겠다”며 서구해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한승일 서구의원이 12일 서구청 브리핑룸에서 서해구청장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한승일 의원 제공)
한 의원은 이날 서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해구의 당면한 현안 해결을 넘어 산업·교육·문화의 구조 자체를 바꾸는 전략적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해구는 오는 7월1일자 행정체제 개편을 통해 기존 서구에서 검단지역(검단구 신설 예정)을 분구하고 남게 되는 지역이다. 행정체제 개편으로 서구에서는 서해구청장·검단구청장 선거가 실시된다.

한 의원은 “서해구의 격을 바꾸는 실질적 미래모델을 구청장 임기 내에 실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서해구 3대 미래전환 패키지로 △이(e)스포츠 경제특별구 지정, K이스포츠·인공지능(AI)·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청라 공립형 국제학교 설립 △K콘텐츠 ‘한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정서진 문화관광벨트 구축을 제시했다.

그는 “청라와 서부산업단지를 잇는 K이스포츠·AI 산업거점을 만들고 이스포츠 경제특별구 지정을 추진하겠다”며 “이는 기업, 청년창업, 일자리, 행정혁신까지 아우르는 산업구조 전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라 공립형 국제학교 설립과 관련해 “서해구 학생 누구나 평일 방과후·주말에 외국어와 AI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민간 운영 시에도 개방 의무와 적자 방지 장치를 협약에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한승일(앞줄 오른쪽서 3번째) 서구의원이 12일 서구청 브리핑룸에서 서구해구청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한 뒤 지지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한승일 의원 제공)
한 의원은 “정서진에 한강문학관을 건립해 문학·웹툰·드라마·게임으로 이어지는 콘텐츠 창작과 유통의 허브를 만들겠다”며 “관광지가 아닌 일자리가 생기고 문화가 생산되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원도심 재생과 교통·복지 개선 방안도 제시했다. 한 의원은 “인천대로 지하화 상부 공간을 공원과 생활SOC로 조성하고 석남역·가정역 환승 기능 강화, 생활교통 개선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거환경 개선과 골목상권 회복, 청년창업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시행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노후 빌라와 골목길 정비, CCTV와 어린이 안전시설 확충으로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검암 복합환승센터를 실효성 있는 교통 거점으로 전환하고 아라뱃길을 주민 생활 속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의원은 “선언만으로 끝내는 구청장이 되지 않겠다”며 “서해구 국회의원, 시·구의원들과 함께 지역 미래전략을 공유하고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전남 장흥 출생인 한 의원은 광주 금호고와 인하대를 졸업했고 고려대와 건국대에서 각각 행정학 석사, 경영공학 박사를 취득했다. 그는 폴리텍2대학 외래교수 등을 지냈다. 재선한 한 의원은 서구의회에서 제8대 자치행정위원장을 맡았고 제9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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