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제보 사진
대만 전지훈련 기간 중 현지 도박장으로 추정되는 장소를 방문한 정황이 제기된 롯데 자이언츠 소속 김동혁을 해당 장소에서 '신규 회원 데려오기 이벤트'에 당첨된 것으로 보이는 인증사진을 올려 다시 한번 거센 비판에 직면할 예정이다.
15일 뉴스1 제보에 따르면 김동혁으로 추정되는 남성은 대만의 한 게임장을 방문한 뒤 '신규 회원 데려오기 이벤트'에 당첨된 뒤 경품 상품인 아이폰16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인증했다.
사진에서 그는 대만의 한 실내 업소로 보이는 공간에서 한 여성과 나란히 서 있다. 남성은 한 손에 당첨 용지로 보이는 작은 쿠폰 형태의 종이를 들고 미소를 짓고 있으며, 옆에 있는 여성 직원은 보라색 아이폰16 상자를 들고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하단에는 중국어로 '축하' 문구와 함께 특정 번호 당첨을 알리는 문장이 삽입돼 있으며, '신규 회원 추첨 iPhone 16'라는 내용의 문구도 확인됐다.
뉴스1 제보 사진
또 다른 사진에서는 이번에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방문한 것으로 추정되는 업체명과 매장 정보와 함께 업소 안에 설치된 다수의 슬롯머신과 게임기로 보이는 기계들이 즐비한 사진도 함께 공개됐다.
이를 근거로 일부 이용자들은 "김동혁이 주범인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앞서 롯데 구단은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 등 4명이 대만에서 불법으로 분류된 장소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이유를 불문하고 KBO와 구단 내규를 위반한 행위"라며 해당 선수들을 즉시 귀국 조치하고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추가 조치가 결정될 때까지 훈련 대상에서 제외된다.
KBO 규약 제151조에 따르면 등록 선수가 도박을 할 경우 1개월 이상 참가 활동 정지 또는 30경기 이상 출장 정지, 300만원 이상 제재금이 부과될 수 있다. 징계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논란은 단순 도박장 방문 의혹에 그치지 않았다. 온라인에는 '롯데 야구 선수들 도박 성추행 썰 영상'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확산됐고, CCTV 영상 속 한 남성이 여성의 신체를 접촉하는 장면이 담겼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이를 뒷받침하듯 일부 게시물에는 "롯데 선수들이 두부를 훔치러 왔다"는 대만식 표현이 등장했으며, 이는 현지에서 성추행을 뜻하는 은어라는 설명도 덧붙었다.
하지만 관련 선수들은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 역시 관련 사안을 추가 확인 중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khj8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