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 유튜브 채널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의 퇴사를 두고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현직 공무원으로 추정되는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한 시민의 면직 준비 요령을 정리한 글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14일 한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충주맨은 면직의 교과서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김 주무관의 사직을 언급하며 면직을 준비하는 이들이 참고하라는 취지의 조언을 하며 다양한 생각들을 전했다.
먼저 A 씨는 충주맨 김선태 전 주무관이 '의원 면직' 절차를 밟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며 "퇴사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동료들한테 면직 고민이나 면직 얘기는 일절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A 씨는 그 이유에 대해 "여기 있는 인간들 모두가 주둥X리 가볍기가 깃털 같은 XX들이라 면직에 '면'자만 꺼내도 청 내 모든 사람은 다 알게 된다"며 내부에 소문이 빠르게 퍼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면직 기준일은 명절 수당 타 먹는 2월 말 9월 말이다"라며 "인사 발령 기준일 맞춘다고 6월, 12월 말에 면직하는 등X 같은 짓은 하지 마라"라고 특정 시점을 거론했다.
계속해서 A 씨는 "면직서 내는 순간 연가, 병가 몰아서 쓰고 출근은 하지 말아야 한다"며 "당신이 아무리 면직전까지 열심히 했어도 면직예정자라 알려진 순간 그림자 취급을 당한다"고 말했다.
충주맨 유튜브 채널
그러면서 "이제 볼 일 없다고 면전에서 대놓고 비꼬듯이 말하는 인간들이 부지기수일 거고 팀장, 과장 X끼들은 당신이 없을 때 다른 직원들한테 네가 기안한 문서나 지출결의내역 다 뒤져서 잘못한 거 다 찾아내서 확인서 받아내라고 눈에 불을 켜고 돌아다닐 것"이라며 "일 다 해놓고 가라는 인간, 인수인계서 써서 자기한테 검토받고 가라는 인간, "면직 후 신규자 발령 나면 나와서 인수인계 해주라는 인간 등등 별별 더러운 꼴을 다 보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앞서 14일 블라인드에는 "충주맨은 공직사회의 암적인 존재였지"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 B 씨는 "남들은 20년 근속해야 올라가는 6급 팀장을 받았고, 유튜브 홍보 활동을 한다고 순환 근무도 안 했다"며 "자기보다 잘 나가거나 튀는 못은 절대 용납 못 하는 곳이 공직자들이다"라고 비난 글을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충주맨 김 전 주무관은 지난 13일 충주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사직 의사를 밝혔다. 그는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공무원 인플루언서'로 주목받았고, 구독자 수는 100만 명에 근접했다.
하지만 퇴사 소식이 전해진 후 채널 구독자는 97만 명대에서 89만 명대(15일 오후 5시 기준)로 7만 명 이상 감소하며90만 명대마저 붕괴됐다.
khj8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