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9월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9.26 © 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나란히 구속 상태에서 설 명절을 맞는다.
윤 전 대통령은 이번이 구치소에서 보내는 세 번째 명절이다. 김 여사도 지난해 추석 이후 두 번째 명절을 구치소에서 보내게 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와 김 여사가 수감된 서울남부구치소는 모두 설날 당일인 17일 떡국을 제공한다.
서울구치소의 식단표에 따르면 설 당일 아침에는 떡국·김자반·배추김치가 제공될 예정이다.
점심은 소고기된장찌개·감자채햄볶음·양상추유자샐러드·배추김치가, 저녁으로는 고추장찌개·돼지통마늘장조림·배추김치·잡곡밥이 배식될 예정이다.
서울남부구치소는 같은 날 점심으로 떡국에 오징어젓무침·잡채·배추김치를 배식한다.
아침은 밥과 함께 쇠고기매운국·오복지무침·배추김치가, 저녁은 미역국·닭고기김치조림·청포묵김가루무침·깍두기 등이 배식될 예정이다.
구치소의 1인당 1일 급양비는 5201원이다. 식사 재료 비용으로만 환산하면 1인당 한 끼에 평균 1580원 상당으로 추정된다.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접견을 받을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휴일 지침에 따라 주말과 공휴일에는 변호인 접견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반 접견도 제한된다. 다만 소장이 미결수용자의 처우를 위해 특별히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접견 시간대 외에 접견할 수 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오는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가 심리하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사형을 구형했다.
김 여사는 지난달 2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로부터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 받았다.
hi_na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