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범죄 '검거된 의사' 지난해 395명…집계 이후 '최다'

사회

뉴스1,

2026년 2월 16일, 오후 04:28

© 뉴스1 이은현 디자이너

마약류 사범으로 검거된 의사가 지난해 395명으로 5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마약류 사범으로 검거된 의사는 2023년 이후 매년 늘어 지난해 395명을 기록했다.

경찰은 직업별 통계를 낼 때 의사, 간호사 등을 포함해 '의료인'에 대한 통계를 집계하다가 지난 2023년부터 '의사' 마약류 사범을 별도 집계하기 시작했다. 의사에 대한 별도 통계를 내기 시작한 뒤 검거 수는 △2023년 323명 △2024년 337명 △2025년 395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2023년 이전 통계를 포함해도 실질적으로 의사 마약 사범은 증가 추세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의사 이외 직군을 포함한 '의료인' 마약류 사범 검거 인원은 2021년 212명, 2022년 186명으로 200명 안팎에 불과하다.

이는 전체 검거 현황과 비교해도 눈에 띄는 수치다. 2021년 이후 전체 마약류 사범 검거 현황은 △2021년 1만 626명 △2022년 1만 2387명 △2023년 1만 7817명 △2024년 1만 3512명 △2025년 1만 3353명으로 지난 2023년 최고치를 기록한 후 감소세에 있다.

한편 지난해 검거된 마약류 사범은 총 1만 3353명으로 직업별로는 '무직'이 6262명으로 전체의 약 46.9%를 차지했다. 이외에는 '단순노무/기능직'(1582명), '숙박, 기타 서비스'(1454명), '기타 전문/관리직'(552명), '미상 등 기타'(502명), '사무직'(469명), '학생'(468명) 순으로 많았다.

경찰 통계상 가장 적은 인원이 검거된 직군은 '교수, 교사(사립)'(6명), '돌봄, 보건'(32명), '공무원'(33명) 순이었다. '교수·교사(사립)'는 2023년 8명, 2024년 9명으로 2023년 직업별 통계 직업군이 변경된 이후 3년 연속 검거 인원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kit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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