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사진미술관, '한국문화공간상' 뮤지엄 부문 수상

사회

이데일리,

2026년 2월 19일, 오전 06:02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이 사단법인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가 주관하는 제11회 ‘한국문화공간상’ 뮤지엄 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 도봉구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외관(사진=서울시)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상은 방문자 만족도와 창의적 콘텐츠 운영, 지속 가능한 문화공간의 제시 여부를 평가해 문화 공간의 발전에 기여한 기관의 공로를 치하하고 발전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2015년에 제정됐다.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이번 수상을 통해 국내 최초로 사진 매체에 특화된 공립 미술관으로서 사진 특화 전시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서울시립미술관의 분관으로 10여 년 간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해 5월 개관했다. 연면적 7048㎡(2132평), 지하 2층~4층 규모로 조성된 이 공간은 총 4개 전시실을 비롯해 교육실, 암실, 포토라이브러리 등 사진 중심의 문화 향유, 연구, 창작의 경험을 아우르는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지난해 개관 이후 3개의 개관특별전과 여러 교육 프로그램, 문화 이벤트를 운영해 약 20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을 모았다.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그동안 독특한 디자인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카메라 조리개에서 착안한 건물 형태로 검정색 정육면체 구조가 회전하는 독특한 외관을 자랑한다. 사진미술관의 건축물은 외피 한쪽을 살짝 들어 올린 듯한 독특한 형태의 외관을 지닌다. 이 건물은 사진이 빛과 시간을 포착하는 방식을 건축적으로 표현한 ‘오직 사진을 위한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수상은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의 건축적 완성도와 공공 문화공간의 역할, 운영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인정받은 결과라 생각한다”며 “건축물은 물론 사진미술관의 콘텐츠에 대한 국내·외 방문객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전시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와 세계에서 주목받는 사진 특화 미술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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