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창업기업 '중국·독일' 현지 안착까지 밀착 지원

사회

이데일리,

2026년 2월 19일, 오전 06:02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서울시가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단계별로 밀착 지원하는 글로벌 진출 지원을 추진한다. 서울창업성장센터를 중심으로 중국 산동성 옌타이시와 독일 잘란트 주를 전략 거점으로 삼아 창업기업의 현지 법인 설립부터 초기 운영과 판로 개척, 투자 유치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2026 차이나 인사이트 7기 프로그램 참여기업 모집 포스터(사진=서울시)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서울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중국 산동성 옌타이시와 독일 잘란트 주를 중심으로 현지 거점을 구축해 서울시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참여 기업 선발부터 사업 운영, 성과 관리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고 필요 시 현지 거점에 상주해 지원받을 수 있는 글로벌 진출 모델을 구축한다. 참여 기업은 해외 진출을 위한 사전 진단을 거쳐서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절차와 법률·세무·회계 컨설팅, 계좌 개설, 인허가 등 복잡한 초기 진입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특히, 서울시의 수탁기관인 키스트이노베이션의 해외 네트워크 중 중국 ‘한중 창업혁신협력센터’와 독일 ‘KIST유럽연구소’를 연계한다. 이들 거점을 통해 공동형·독립형 사무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참여 기업이 해외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상시 지원 체계를 둔다. 참여 기업은 현지 수출상담회와 기술교류회, 기업설명회(IR) 처럼 해외 바이어나 파트너와 직접 소통할 비즈니스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중국 프로그램인 ‘2026 차이나 인사이트 7기 프로그램’은 스타트업플러스 플랫폼에서 이달 9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이후 서류·발표 평가를 거쳐서 서울시 창업기업 15개사가 선정되며 4월부터 12월까지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여 희망기업은 △참가신청서 △개인·기업정보 제공 동의서 △회사 소개자료 △사업자등록증(기업부설연구소 인정서는 해당 시 제출) △최근 3년 재무제표 △기타 참고 자료 각 1부를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평가는 적합성 및 요건 검토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2차 발표평가는 내·외부 전문가를 통해 각 기업의 중국사업 확대 가능성, 기술·아이템 우수성, 사업 수행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유럽(독일) 프로그램은 3월 중으로 스타트업플러스 플랫폼에 3월 3일부터 27일까지 공고되며 이 기간에 접수된 서류를 토대로 서류·발표 평가를 진행한다. 시는 창업기업 10개사를 선정해 5월부터 12월까지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으로 서울시 창업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겪는 정보 부족과 네트워크 한계를 해소하고, 현지 거점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글로벌 성장 경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명이 서울시 창업정책과장은 “해외 진출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지만 창업기업이 홀로 감당하기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크다”며 “서울시는 중국과 유럽 현지에 마련된 전략 거점을 통해 창업기업이 안정적으로 해외에 진출하고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성장하고자 하는 서울시 유망 창업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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