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사이 좋은 남편, 신혼 때부터 여러 명과 외도…이해 안된다"

사회

뉴스1,

2026년 2월 23일, 오전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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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한 남편의 심리가 이해되지 않는다는 여성의 글에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22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통해 여성 A 씨는 "아내를 사랑하는데도 바람피우는 남편은 무슨 생각이냐. 진짜 이해가 안 된다"라고 운을 뗐다.

A 씨에 따르면 얼마 전 느낌이 이상해 휴대전화를 확인하다 남편의 불륜을 알게 됐다. 결혼 전부터 최근까지 꽤 오랜 기간이었다.

남편은 무릎 꿇고 며칠을 울면서 "성욕에 미쳐서 제정신이 아니었다"라고 싹싹 빌었다.

A 씨는 "한 명이랑 진지하게 마음 주고 바람피운 건 없었고 여러 여자랑 앱에서 야한 농담 주고받으며 저는 살면서 상상도 못 한 단어들 주고받으면서 본인이랑 비슷한 성향의 여자들이랑 대화하다 만나는 걸 반복했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친정에도 잘하고 시댁보다 우리 부모님을 더 자주 찾아뵐 정도로 자상하고 다정하다. 욕구가 원래 많은 건 알았지만 결혼한 지도 오래 안 됐고 바람피우는 중에도 저랑 자주했다. 더 이해가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차라리 다른 사람에게 잠시 설렜다면 이해가 되는데 좋아한 것도 아니고 대화 주고받은 것만 봐도 아니더라. 저렇게 울고 빌 거면서 도대체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랑 절대 못 헤어지고 사랑하는 건 저뿐이라고 하면서 진짜 왜 저러는 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라며 혼란스러워했다.

누리꾼들은 "정말 사랑한다고 믿냐. 정말 사랑한다면 그런 짓 안 한다", "이혼해라", "진심이 없는 사람인 거다", "사랑하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 마음 다치게 하는 일 절대 안 한다", "이해하려고 애쓰다 보면 사고방식이 똑같은 사람으로 변해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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