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경남 함양 산불 진화 위해 국가소방동원령 발동

사회

이데일리,

2026년 2월 23일, 오전 05:44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소방청이 경남 함양군 마천면 창원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22일 오후 11시 14분에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동했다고 23일 밝혔다.

22일 오후 경남 함양군 산불 현장에서 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이 방화선을 구축하며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동원령은 21일 오후 9시 14분쯤 시작된 불길이 30시간 넘게 이어지면서 발동됐다. 이에 따라 전북에서 펌프차 6대와 물탱크차 2대, 전남에서 펌프차 11대와 물탱크차 2대가 각각 투입됐다.

국가소방동원령은 특정 시도의 소방력만으로 화재 등 재난에 대응하기 어렵거나 국가 차원에서 소방력을 재난 현장에 동원할 필요가 인정될 때 소방청장이 발령한다.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파악된 산불 영향 구역은 121㏊이다. 전체 화선 5.1㎞ 가운데 2㎞가 진화 완료돼 진화율은 4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앞서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2일 오후 10시부터 산불 현장 통합지휘 권한을 산림청장으로 전환하고, 30분 뒤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2단계는 피해 면적이 10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는 대응 단계다. 산림재난방지법에 따르면 재난성 대형산불이 우려될 경우 규모와 무관하게 산림청장이 현장을 지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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