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투자금 손실에 동업자 '농약 독살' 시도한 30대, 구속 기소

사회

뉴스1,

2026년 2월 23일, 오후 03:00

동부지검

동업자에게 독성 살충제가 든 음료를 먹여 살해하려 한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달 9일 살인미수 및 농약관리법 위반 혐의로 A 씨(38)를 구속기소 했다고 2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1월 23일 오후 9시쯤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인근 카페에서 동업자 B 씨에게 독성 살충제 '메소밀'이 든 음료를 마시게 해 살해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2022년부터 B 씨와 비트코인 관련 사업을 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자신이 투자한 11억7000여만 원을 회수할 길이 막히고 회사 자금 운용권이 B 씨에게 넘어가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음료를 마시고 혼수상태에 빠졌으나 3일 만에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A 씨의 첫 재판은 내달 10일 오전 10시 20분에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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