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인스타그램
롯데 프로야구 선수 정철원과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인플루언서 김지연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직접 밝혔다.
김지연은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하루지연'에 '23분 동안 잼얘하는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일상을 전했다.
이날 그는 지인과 만나 소개팅 이야기를 하던 중 "결혼 안 하고 소개팅만 했어야 했다. 할 수 있을 때까지. 그래야 안 늙는다"며 "결혼은 고속노화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이혼 발표 이후의 반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지연은 "이혼 발표를 하면 아직은 여자 욕이 더 많다. 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댓글을 보면 '여자 기가 얼마나 셌으면' 이런 식이다. 여자가 사회적으로 활동하는 것에 아직도 시선이 닫혀 있구나 싶다"고 했다.
이어 "둘이 이혼하든 졸혼하든 사회적으로 피해를 끼치지 않는 이상 말을 얹을 필요가 없는데 되게 못되게 단다"며 "여자도 사업해서 돈 잘 벌었다고 하면 '남편 돈으로 한 거잖아'라고 한다. 남편 돈으로 하면 뭐 어떠냐. 가족 아니냐"고 반문했다.
운동선수 아내로서의 고충에 대해선 "운동선수는 아내가 일을 많이 그만두거나 서포트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며 "그게 배려와 희생이 아니라 당연한 것처럼 여겨진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하루지연'
또 "성적이 안 좋으면 집에서 얼마나 내조를 안 해줬으면 그러냐고 한다. 성적이 좋다고 해서 내 공이 되지는 않는다. 잘하면 선수 덕이고, 못하면 내 탓이 된다"고 지적했다.
육아 문제와 관련해선 "팬들이 남편에게 육아를 시켜서 경기 못 한다고 연락한다"며 "시즌 중에 내가 육아 SOS를 치는 건 1년 365일 중 다섯 번 이내다. 그것도 내가 진짜 죽을 것 같을 때였다. 그런데 나는 죄인이 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나머지 기간은 내가 다 본다. 그때 선수가 잘하면 나를 칭찬해 주느냐. 그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지연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해든은 "허위 사실이 포함된 추측성 루머로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김지연은 혼인 이후 어린아이를 양육하면서도 가정폭력 등으로 고통을 받아왔고, 최근 정철원 선수의 외도가 의심되는 정황이 제보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지연은 한양대학교 무용학과 출신으로 2018년 Mnet '러브캐처'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2022년 프로야구 신인왕 출신 정철원은 2024시즌 종료 후 롯데 자이언츠로 트레이드됐다. 두 사람은 혼전 임신 후 2025년 8월 첫아들을 얻었고, 2025년 12월 14일 결혼식을 올렸으나 한 달여 만에 파경을 맞았다. 현재 양육권을 두고 법적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khj8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