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 침입해 복전함 돈 훔친 60대 구속…산길 도주 끝에 안산서 체포

사회

뉴스1,

2026년 2월 24일, 오후 04:41

© 뉴스1 방은영 디자이너

절에 침입해 복전함에 있는 돈을 훔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절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를 받는 A 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6일 오전 1시쯤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있는 한 절에 침입해 법당문을 부수고 복전함에 있는 돈 수십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범행 직후 곧바로 도주하지 않고 사찰 인근 산에 한동안 숨어 있다가 일반 도로가 아닌 산길을 통해 이동하며 경찰 추적을 피했다.

스님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A 씨의 이동 경로를 추적한 끝에 지난 18일 오후 2시쯤 경기도 안산 단원구의 한 고시원에서 A 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지난 19일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튿날인 20일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렸으며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A 씨는 평소 생활고에 시달려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전에도 타인의 거주지나 건조물에 침입해 절도를 저지른 동종 전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복전함 특성상 정확한 피해 금액 산정은 어려우며 이번 범행으로 훔친 현금은 이미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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