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처리 중 순직한 이승철 경정에 녹조근정훈장 추서

사회

이데일리,

2026년 2월 25일, 오후 04:18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수습하다 순직한 고(故) 이승철 경정에 녹조근정훈장이 추서됐다.

고(故) 이승철 경정. (사진=뉴스1)
경찰청은 지난 1월 4일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고창분기점 인근에서 선행 교통사고 현장 통제 임무를 수행하던 중 후행 차량에 충격을 받아 순직한 고 이승철 경정에게 선추서된 녹조근정훈장이 국무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고 24일 밝혔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다 순직한 경찰관의 숭고한 희생에 대해 최고의 예우를 다하기 위해 1월 4일 고 이승철 경정의 빈소를 찾아 1계급 특진을 추서하고 공로장을 헌정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또한 1월 5일 빈소를 방문해 고인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녹조근정훈장을 선추서했다. 이어, 경찰청은 1월 6일 전북경찰청장으로 고 이승철 경정의 영결식을 엄수하여 동료 경찰관들과 함께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하고, 국립임실호국원에 안장되어 영면할 때까지 장례 절차 전반에 걸쳐 국가적 예우를 다했다.

아울러 경찰청은 순직 승인 및 보상 절차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무법인 및 변호사 자문 등을 통해 관련 절차를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한편 유족연금, 보상금, 위문금 등 유가족에 대한 경제적 지원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긴급심리지원, 심리안정휴가 등을 통해 유가족과 동료 경찰관이 겪는 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회복 과정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청은 재발 방지를 위해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 시 후방 이격거리 확대, 추가 순찰차 배치 등 현장 수칙을 즉시 개선하고, 이를 토대로 도로공사와 합동 FTX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며 현장 경찰관이 안전한 환경에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경찰청은 앞으로도 국민을 위해 헌신한 경찰관의 희생이 존중받고 그 가족의 삶이 안정적으로 보호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국가 책임에 기반한 예우와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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