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투란도트’ 100주년 기념 무대, 계명대서 열린다

사회

이데일리,

2026년 2월 25일, 오후 04:38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계명대학교가 오페라 ‘투란도트’(Turandot) 10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 공동 프로젝트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참여해 기념 공연을 개최한다.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기념 공연은 자코모 푸치니 서거 100주년과 ‘투란도트’ 초연 100주년을 기념해 추진되는 국제 협업 프로젝트다. 계명대 창립 127주년과 계명아트센터 재개관도 함께 기념하는 공연이다. 특히 유럽연합으로부터 기금을 지원받아 진행하는 최초의 공연 사례다.

공연은 3월 12·13일 오후 7시 30분, 총 2회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한다. 주최는 계명대학교와 이탈리아 베르디국립음악원이 공동으로 맡았으며, 한국 공연은 계명대가 주관한다.

푸치니 서거 100주년과 '투란도트' 초연 100주년 공연이 내달 계명아트센터에서 무대에 오른다.사진은 오페라 '투란도트' 공연 모습.(사진=계명대 제공)
‘투란도트’는 1926년 초연 이후 세계 주요 오페라 극장에서 꾸준히 공연돼 온 대표 레퍼토리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이탈리아 밀라노, 피렌체, 모데나, 파르마, 토리노 등 10개 대학을 비롯해 한국의 계명대, 미국 조지아대, 중국 항주대 등 4개국 13개 대학이 참여한다. 성악가와 지휘자, 편곡자 선발부터 무대·의상 제작, 공연 기획까지 전 과정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유럽연합(EU)의 코로나19 회복 프로그램 기금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출연진은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 관현악과와 성악과 재학생·졸업생 200여 명, 베르디국립음악원 재학생·졸업생 30여 명, 스태프 20여 명 등으로 구성된다. 두 기관은 지난해부터 파트별 연습에 돌입해 겨울방학 기간 집중 연습을 거친 뒤, 3월 3~4회 리허설을 진행한다. 베르디국립음악원 측도 현지 연습을 마친 뒤 내한해 합동 리허설을 실시한다.

하석배 음악공연예술대학장은 “밀라노 베르디국립음악원은 자코모 푸치니를 비롯 클라우디오 아바도, 리카르도 무티, 미우리치오 폴리니 등을 배출한 세계적인 교육기관”이라며 “푸치니 서거 100주년과 ‘투란도트’ 초연 10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 공동 프로젝트에 국내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참여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공연 관람은 선착순 신청으로 진행한다. 관람을 희망하는 경우 2월27일까지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 행정팀으로 신청하면 지정 좌석 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

사진=계명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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