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특례시는 25일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대곡역세권 △한국마사회 원당목장과 관산동 유휴부지 등 인근 부지를 제시하면서 과천 경마장 유치 의사를 밝혔다.
과천 경마장.(사진=한국마사회)
시는 기존의 경마장 모델을 탈피해 마이스(전시컨벤션) 인프라 및 문화콘텐츠를 결합한 ‘포스트 경마 모델’을 제시하며 당위성을 알렸다.
또 고양시는 올해 중순 동탄까지 한번에 연결되는 GTX-A 노선을 비롯해 자유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한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다. 2개의 국제공항과 30분 내에 연결되는 등 외국인 접근성이 높아 국제적 관광지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서울 서북권과 경기북부를 아우르는 500만명 이상의 배후 인구를 수용할 수 있어 과천 경마장 이전 시 관람객의 편의성과 운영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최대 전시장인 킨텍스를 비롯해 고양종합운동장과 아람누리, 일산호수공원 등 인근의 풍부한 문화 인프라와 시너지로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도심형 복합 문화 휴양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다.
시는 이런 역사적·전문적 자산을 기반으로 과천 경마장을 유치함으로써 연구와 교육, 관광부터 비즈니스까지 결합된 수도권 최대의 말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고양시는 과천 경마장 유치 성공 시 연간 400만명 이상의 방문객 유입에 따른 대규모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레저세 수입을 통해 수백억원에 달하는 교부금을 확보하며 재정자립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이렇게 확보된 세원은 교육·복지 인프라 확충과 일자리 창출에 재투자돼 지역사회의 경제적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동환 시장은 “렛츠런파크 유치는 경기남부에 집중된 레저세 수입원을 북부의 거점인 고양시로 재배치함으로써 정부의 ‘수도권 균형 발전’ 기조를 실현하는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건전한 복합 레저 기능을 강화하고 첨단 스마트 보안 기술을 접목해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시민 공원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