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대법원장, 중앙선관위 위원장으로 천대엽 대법관 내정

사회

이데일리,

2026년 2월 26일, 오후 02:27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천대엽 대법관(사법연수원 21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됐다.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1)
26일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은 노태악(연수원 16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최근 위원직 사퇴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인품과 법원 내외부 신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헌법 제114조 제2항에 따라 후임 위원으로 천대엽 대법관을 지명하기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천 내정자는 해박한 법률지식, 균형감각, 높은 형사법 전문성 등에 기초한 판결로 법원 내·외부로부터 존경과 신망을 얻고 있다. 직전까지 법원행정처장으로서 사법행정업무를 담당해왔다.

대법원 측은 “천 내정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합리적이면서도 공정한 재판업무를 해왔고, 사법행정업무를 훌륭하게 수행했는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의 직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대법원장은 곧 천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국회에 요청할 예정이다. 국회법과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대법원장으로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요청받은 국회는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인사청문회를 열어 인사청문을 실시해야 한다.

천 대법관은 1964년 부산 출생으로 1995년 서울지법 동부지원 판사로 입직했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 부산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거쳐 2021년 대법관으로 임명됐다. 이후 2024년 부터 2년간 법원행정처장 맡았다.

한편 헌법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3인, 국회에서 선출하는 3인과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3인의 위원으로 구성한다. 위원장은 위원들 가운데 관례적으로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현직 대법관이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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