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연휴 서울 곳곳 집회·마라톤…교통혼잡 극심

사회

이데일리,

2026년 2월 26일, 오후 02:57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오는 2월 28일부터 사흘간 이어지는 연휴 기간 동안 서울 도심 곳곳에서 다중운집 행사가 열려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26일 서울경찰청은 해당 기간 수만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보수단체 집회와 행진 및 마라톤 등이 개최됨에 따라 세종대로, 종로, 대학로 등 주요 도로의 차량 통행이 어렵다며 시민들에게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경찰 교통통제 관련 자료사진(사진=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오는 28일 오전 자유통일당이 세종대로(동화면세점~대한문)에, 자유대학이 대학로(마로니에 공원 앞)에 집회 무대를 설치한다. 경찰은 해당 구간 반대편에 가변차로를 운영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자유통일당이 자하문로 방향으로, 자유대학이 종로를 거쳐 광화문교차로까지 행진을 이어가며 도심권 교통 정체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일절인 3월 1일(일) 오후에도 대규모 행진이 이어진다. 원코리아범국민연대는 세종대로(동화면세점에서 시의회)에서 집회 후 자하문로로, 벨라도는 대학로(마로니에 공원 앞)에서 종로를 거쳐 효자로(사랑채) 방향으로 행진한다.

천만인운동본부 또한 서울역에서 출발해 광화문과 한국은행을 거쳐 파이낸스 빌딩까지 이동할 예정이어서 도심 전역의 교통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틀간 교통경찰 440여 명을 배치해 남·북, 동·서간 교통소통을 최대한 유지하고, 가변차로 운영 및 차량 우회 유도 등 교통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3월 1일 도심권 집회 및 행진 시 교통관리 방안(사진=교통안전과 교통안전계)
연휴 마지막 날인 2일에는 국가보훈부가 후원하고 스포츠동아가 주최하는 ‘2026 하프레이스 서울 마라톤’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 종로와 천호대로를 거쳐 잠실종합운동장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진행된다.

경찰은 마라톤 구간별로 순차적으로 교통통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집결지인 세종대로(광화문교차로~세종교차로)는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종로(종각교차로~신설동교차로)는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4분까지 통제된다. 마라톤 구간 관리를 위해 교통경찰과 주최측 인력 등 총 956명이 현장에 배치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연휴 기간 집회와 마라톤 행사로 인해 주요 도로의 정체가 예상되므로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해 달라”며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할 경우 미리 교통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부적인 교통 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나 홈페이지, 카카오톡 채널 ‘서울경찰교통정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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