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교흥(왼쪽) 국회의원과 박찬대 국회의원이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법 왜곡죄법'(형법 개정안) 표결에 앞서 열린 의원 총회에 참석해 나란히 앉아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이로써 김 의원은 지난달 22일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한지 50여일 만에 중도 하차했다. 김 의원은 경선이 장기화될 경우 발생할 갈등을 최소화하고 조기에 본선 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지방정부 정상화’를 위한 최선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찬대 의원이 인천시장이 될 수 있게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찬대 의원은 이날 김 의원의 불출마 소식을 듣고 인천 미추홀구 김 의원 선거사무실을 찾아 김 의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김 의원의 손을 붙잡고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잘 화합해야 한다”며 “그렇기에 이번 선거가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단독 후보로 가는데 민주당 내부에서 둘로 나눠져 경쟁하는 게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출마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의 중도 포기로 민주당은 경선 후유증 없이 조직과 자원을 박찬대 의원 중심으로 배치해 인천시장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민주당 인천시당 관계자는 “인천시장 예비후보 자격심사에 김 의원과 박 의원 등 2명만 신청했는데 김 의원이 출마를 포기했으니 박 의원 단독으로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다음 달 2일 오후 2시 인하대 대강당에서 저서 ‘인천의 힘, G3 코리아’ 출판기념회를 열고 지지층을 결집한다. 박 의원은 아직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하지 않았다. 그러나 박 의원은 지난 5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시장합니다”라고 말하며 인천시장 출마를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