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모습 드러낸 대구 봄 전령사 '망월지 두꺼비'

사회

이데일리,

2026년 2월 26일, 오후 05:57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대구 수성구는 도심 생태공간인 망월지 일대에서 성체 두꺼비의 첫 출현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망월지 일대는 두꺼비가 집단 산란과 서식을 하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매년 1000여 마리의 성체 두꺼비가 산란을 위해 욱수산 일대에서 망월지로 이동하며, 부화한 새끼 두꺼비 역시 대규모로 이동하는 두꺼비 생태계 표본 지역으로 평가된다.

올해 처음 모습을 드러낸 망월지 두꺼지.(사진=수성구 제공)
올해 처음 모습을 드러낸 망월지 두꺼지.(사진=수성구 제공)
이에 수성구는 두꺼비 이동 시기에 맞춰 로드킬 방지 펜스를 설치하고, 폐쇄회로(CC) TV를 활용해 이동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수질·수위 관리 등을 통해 망월지 생태환경 보전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장기적으로 망월지 일대를 도시관리계획상 생태공원으로 지정해 기후에너지환경부 국고보조사업과 연계한 도시 생태축 복원 및 생태교육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망월지는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가 탄생한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 보전의 중심지로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