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특검, 대검찰청 압수수색…부천지청장실 전화 내역 확보

사회

뉴스1,

2026년 2월 26일, 오후 06:57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모습. © 뉴스1 김성진 기자

쿠팡 불기소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상설특검팀(특별검사 안권섭)이 대검찰청을 압수수색하며 수사 막바지 보강 작업에 나섰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전날(25일) 대검 정보통신과 등에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면서 부천지청장실 내선 전화 사용 내역을 확보했다.

특검팀은 확보한 엄희준 전 부천지청장의 내선 통화 기록 내역 등을 분석해 쿠팡 사건의 최종 불기소 결정 전후 외압 개입 여부와 사실관계를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수사 대상인 엄검사는 지난해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재직 당시 김동희 전 부천지청 차장검사(현 부산 고검 검사)와 함께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 관련 핵심 증거를 고의로 배제·누락한 혐의(허위공문서작성 혐의)를 받는다.

또 당시 담당 검사였던 문 부장검사에게 무혐의 처분을 강요하고 주임 검사였던 신가현 검사에게 '쿠팡 사건을 2025년 3월 7일까지 혐의없음 의견으로 정리하라'고 지시했다는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도 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문지석 검사(수원고검 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세 번째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의 수사 기한은 다음 달 5일 종료된다.

mark83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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