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발달장애인 거주 시설 '색동원' 내 입소자들을 성적으로 학대한 의혹을 받는 원장 김 모씨가 19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6.2.19 © 뉴스1 안은나 기자
장애인 성학대 의혹이 불거진 인천 강화군의 중증 발달장애인 거주시설 '색동원'의 시설장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색동원 특별수사단은 27일 성폭력 처벌법,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색동원 전 시설장 A 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수사 중인 색동원 전 교사 2명에 대해선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발생지 관할인 인천경찰청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경찰은 색동원에 입소했던 추가 67명에 대해서도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으며, 추가 피해의 가해자로 지목돼 내사에 나선 4명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여성 입소자들을 상대로 성적 학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색동원 시설장 A 씨는 지난 19일 성폭력처벌법·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이 인천 강화군으로부터 받은 심층 조사 보고서에는 여성 장애인 17명 전원과 퇴소자 2명 등 19명이 A 씨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008년 색동원 개소 이후 입소했던 87명을 전수조사하는 과정에서 폭행·감금 등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이는 8명을 추가 확인한 상태다.
앞서 경찰은 보조금 유용 의혹과 관련해서 지난 20일 색동원 등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고, 압수품 분석 및 관련자 조사 중이다.
경찰은 "민간기관의 추가 심층보고서도 회신받아 분석하는 등 신속 엄중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sinjenny97@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