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후손 "표현의 자유와 모욕은 별개…구속 수사해야"

사회

뉴스1,

2026년 2월 27일, 오전 10:35

27일 서울 서초경찰서 앞에서 독립운동가 후손과 연대 단체, 시민이 기자회견을 열고 위안부 모욕 단체 대표를 구속 수사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2026.02.27/© 뉴스1 권진영 기자

독립운동 후손이 반복적으로 위안부 역사를 왜곡하고 피해자들을 모욕한 단체 대표에 대한 구속 수사를 촉구했다.

사단법인 일송 김동삼 선생 기념사업회 이사 김원일 씨와 해병대 예비역 연대 등은 27일 오전 서울 서초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앞서 김 대표 및 관계자를 사자명예훼손, 집회시위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김 이사는 3.1절을 앞두고 "위안부 할머니들을 모욕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김병헌 위안부법폐지운동 대표와 관계자들에 대해 수사 및 구속을 촉구하는 국민적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민족으로서 고통을 가지고 계신분들에게 위로는 못 할망정 망언과 모욕을 일삼는 모습은 결코 모든 것을 희생하신 독립운동가분들이 바라시던 모습이 아니었을 것"이라며 "(김 대표가) 325일 다시 소녀상 집회를 하겠다는 행태를 볼 때, 더 큰 화를 자처하기 전 격리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독립운동가 후손 및 연대자들은 김 대표의 엄벌과 구속을 촉구하는 4200여 명의 시민 성명도 경찰에 전달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도 집회시위 신고를 위해 서초서를 방문했다. 그는 소녀상 철거를 촉구하는 거리 투쟁을 당분간 중단한다는 입장을 번복해 오는 3월 25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겠다고 서울 종로경찰서에 신고한 상태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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