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컵 전면에 Yellow라고 아시아인을 낮잡아 부르는 멸칭이 쓰여있다. (사진=SNS 캡처)
작성자가 공개한 영상에는 그들이 주문한 음료 컵이 찍혀있었는데 컵 전면에 큰 글씨로 ‘Yellow(노란색)’라고 적힌 모습이 담겼다. 컵 뒷면에는 음료 주인의 본래 이름이 적혀 있는데 이를 통해 주문자가 한국인임을 추측할 수 있다.
서구권에서 Yellow는 황색 등을 지칭하며 주로 눈을 양옆으로 찢는 것과 함께 대표적으로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말로 통용된다.
영상이 확산하며 이 같은 행위는 명백한 스타벅스 측의 인종차별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또 이를 공론화해야 한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앞서 한 스타벅스에서는 흑인이 주문을 하지 않고 앉아있다는 이유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들에 수갑을 채워 연행했다. (사진=SNS)
경찰은 흑인 2명에 ‘무단침입’으로 수갑까지 채우며 논란은 더욱 확산했다. 이들은 매장에서 사업 파트너를 기다리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이 있고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LA 스타벅스에서 또 흑인 차별 논란이 터졌다. 한 흑인이 물건을 사기 전 화장실 이용을 위해 비밀번호를 물어봤는데 매장 측은 “물건을 구매해야 알려줄 수 있다”며 이를 거절했다. 비밀번호는 영수증 하단에 기재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침 백인 남성이 화장실에서 나오는 걸 목격한 그가 백인 남성에 다가가 “어떻게 화장실을 사용했냐. 물건을 샀냐”고 물었다. 이때 백인 남성에게서 “아무것도 사지 않았는데 매장이 알려줬다”는 답이 돌아왔다.
이에 흑인 남성은 매장에 “내 피부색 때문에 안 알려준 것이냐”고 따졌고 이에 맞서는 매장 직원의 모습이 영상에 담겨 확산해 엎친데 덮친 격이 됐다.
결국 당시 스타벅스 존슨 CEO는 성명 발표를 통해 이들 흑인에 사과하며 “스타벅스는 인종차별에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하루 동안 미국 전역의 직영 매장 8000여 곳을 일시적으로 휴점하고 전체 17만 5000명에 달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예방교육’을 시행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