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거나, 일을 보고 나서도 찜찜한 잔뇨감이 든다면 전립선이 보내는 경고 신호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때 가장 혼동하기 쉬운 두 가지 질환이 바로 ‘전립선염’과 ‘전립선비대증’이다.
두 질환을 구분하는 1차 기준은 ‘나이’다. 전립선비대증은 노화와 밀접하다. 대개 50대 이후 조직이 비대해지며 빈뇨, 세뇨 등 소변 불편을 겪는다. 반면 전립선염은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 실제 본원의 통계를 보면 20~30대 환자가 전체의 43%를 차지할 만큼 젊은 층에서도 흔하다.
더 결정적인 차이는 ‘통증’의 유무다. 전립선비대증은 소변이 불편할 뿐 통증은 거의 없다. 그러나 전립선염은 다르다. 2023년 본원을 찾은 전립선염 환자 745명을 분석한 결과, 무려 94%가 통증을 호소했다. 회음부, 골반, 성기, 고환 등 다양한 부위에 불쾌한 통증이 나타난다면 단순 비대증보다는 염증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물론 정확한 진단은 소변 내 백혈구 검사와 초음파를 통해 염증 유무와 전립선 모양(부종 혹은 비대)을 확인해야 한다.
문제는 치료다. 항생제를 먹어도 염증이 재발하거나, 비대증 수술 후에도 소변 불편이 여전한 경우가 많다. 이는 병의 뿌리인 방광과 신장(콩팥)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겉으로 드러난 증상만 다스렸기 때문이다. 건물이 튼튼하려면 기초가 중요하듯, 전립선 질환의 완치를 위해서는 배뇨 기능을 주관하는 신장과 방광의 기능을 회복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근본 치료가 필수적이다.
임상 연구를 통해 완성한 전립선 한약치료제는 특수 발효 공법을 적용해 약재의 유효 성분 추출률을 높이고 체내 흡수를 돕는다. 큰 장점은 신속한 통증 완화다. 과거 강한 약성 때문에 발생하곤 했던 소화 불량이나 설사 같은 부작용을 현저히 줄였으며, 발효 과정에서 유해 물질이 제거되어 안전성 또한 확보했다. 엄격한 기준을 갖춘 공동 탕전원에서 전문 한약사의 관리하에 조제된다.
전립선 질환은 숨길수록 병을 키운다. 소변이 불편하고 원인 모를 하복부 통증이 지속된다면, 일시적인 증상 완화에 그치지 말고 내 몸의 면역력과 장부의 기능을 되살리는 근본 치료를 시작해야 할 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