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건강·관계까지…지자체 가족센터, ‘1인가구’ 지원 강화

사회

이데일리,

2026년 3월 01일, 오전 12:01

[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성평등가족부는 1인가구의 생활 안정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해 전국 시·군·구 가족센터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9일 서울의 노년층 1인가구 밀집 지역의 모습.(사진=뉴시스)
식생활·가사·건강관리뿐 아니라 교류나 소통 등 일상 전반에 어려움을 겪는 1인가구가 늘어나면서다. 2023년 성평등부 가족실태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 중 42.5%는 균형 잡힌 식사가 어려우며, 37.6%는 아프거나 위급할 경우 대처가 어렵다고 답했다.

지자체는 연령대에 따라 1인 가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중장년의 사회적 고립감을 줄이기 위해 심리상담,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요리 및 일상 생활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을 대상으로는 재무 기초교육, 정리 수납·청소·주거관리 교육을 통해 생활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청년들 간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소통 모임도 마련했다.

노년기 건강과 우울감 해소를 위해서는 건강관리, 치매예방 인지활동과 요가 등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키오스크 및 스마트기기 실습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1인가구 안전 지원을 위해 현관문 안전장치, 스마트 초인종 등 안전장비를 지원한다. 아플 때 혼자 병원에 가기 어려운 1인 가구를 위해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성평등부는 올해 상반기 중 ‘1인가구 역량 강화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하반기부터 가족센터 현장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에 관심 있는 1인가구는 지역 가족센터를 방문하거나 가족센터 누리집을 통해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186개 가족센터에서 운영한 1인가구 지원 프로그램에 연간 약 9만명이 참여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1인가구는 생애주기별 특성을 고려한 세밀한 정책 접근이 필요하다”며 “가족센터를 거점으로 통합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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