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사용 4.2만가구 고효율 에너지 전환 지원…최대 1만가구 대상

사회

뉴스1,

2026년 3월 02일, 오후 12:00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서울 중구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에서 열린 물-에너지 융합 포럼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25 © 뉴스1

정부가 연탄을 사용하는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고효율·저탄소 에너지 전환 지원에 나선다. 연탄 쿠폰 수급 가구 4.2만가구 가운데 최대 1만가구를 우선 전환 대상으로 지원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기획예산처, 산업통상부는 3일부터 연탄 쿠폰 수급 가구의 난방 연료 전환을 지원하는 패키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대통령 주재 나라 재정 절약간담회에서 연탄생산보조금을 에너지바우처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정부는 2026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 연탄생산보조금을 감축하고 절감 재원을 연탄 쿠폰 수급 가구의 에너지 전환 지원 사업에 반영했다. 우선 3일부터 전화로 연탄 쿠폰 사용 가구 전체를 대상으로 전환 의향과 주거 여건을 조사한다. 이후 선별 가구를 방문해 단열 상태 등 주거환경을 정밀 점검하고 에너지바우처와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등 연계 지원을 안내한다.

전환 의향 가구에는 고효율 보일러 교체와 단열공사를 지원한다. 전환 가구에는 연탄 쿠폰 금액 수준의 에너지바우처를 동절기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불가피하게 전환이 어려운 가구에는 기존 연탄 쿠폰 지원을 병행한다.

아울러 총 1086억원을 투입하는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도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복지 사각지대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이다.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냉방지원은 3월 27일까지, 난방지원은 예산 소진 시까지 접수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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