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1억 공천헌금 수수 의혹' 폭로부터 강선우 구속까지

사회

뉴스1,

2026년 3월 04일, 오전 12:22

'1억 공천헌금' 의혹을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3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2026.3.3 © 뉴스1 박지혜 기자

공천 헌금 1억 원을 주고받은 의혹을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모두 구속됐다.

이종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일 오후 강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4시간 30분 가량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또 정치자금법 및 청탁금지법 위반, 배임증재 혐의를 받는 김 전 시의원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5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지난달 9일 영장을 청구했다.

이후 지난달 12일 국회는 법무부로부터 강 의원의 체포동의 요구서를 받았다. 이후 지난 24일 본회의 재석의원 263표 중 찬성 164표로 강 의원 체포동의안을 가결했다.

아래는 지난해 12월 말 불거진 강 의원의 공천 헌금 의혹이 제기된 이후부터 이날 구속영장 발부까지의 주요 사건을 시간순으로 정리했다.

◇2022년 4월
▶21일 강선우 의원, 김병기 전 의원에 전화해 '사무국장 남 모 씨가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게 1억 원을 받았다'며 도움 요청

◇2025년 12월
▶29일 강선우 의원, 김병기 전 의원 간 '공천 헌금 1억원 수수 의혹' 대화 녹취 보도
▶31일
-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 수사 착수
- 김경 전 서울시의원, 미국으로 출국

◇2026년 1월
▶1일 강선우 의원, 더불어민주당 탈당…제명 결정
▶7일 강선우 의원 전 사무국장 남 모 씨 피의자 신분 첫 소환 조사
▶9일 김경 전 서울시의원, 경찰에 '강 의원 측에 공천 헌금 1억원 건넸고 이후 돌려받았다' 자수서 제출
▶11일
- 경찰, 강선우 의원·전 사무국장 남 모 씨·김경 전 서울시의원 주거지 및 사무실 등 압수수색
- 김경 전 서울시의원 귀국 후 경찰 첫 소환 조사
▶12일 경찰, 강선우 의원·전 사무국장 남 모 씨·김경 전 서울시의원 출국금지
▶13일 경찰, 강선우 의원에 통신영장 신청
▶15일 경찰, 김경 전 서울시의원 2차 소환 조사…노트북·태블릿 제출
▶20일 경찰, 강선우 의원 피의자 신분 첫 소환 조사
▶26일 김경 전 서울시의원, 시의원직 사퇴
▶27일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김경 전 서울시의원 제명
▶29일 경찰, 김경 전 서울시의원 4차 소환 조사

◇2026년 2월
▶3일 경찰, 강선우 의원 피의자 신분 2차 소환 조사
▶5일 경찰, 강선우 의원·김경 전 서울시의원 정치자금법 위반·배임수증재·청탁금지법 위반 구속영장 신청
▶9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제2부, 강선우 의원 및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10일 서울중앙지법, 강선우 의원 체포동의요구서 서울중앙지검에 전달
▶12일 법무부, 강선우 의원 체포동의 요구 국회 제출
▶24일 국회, 본회의 재석의원 총 투표수 263표 중 찬성 164표로 강선우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

◇2026년 3월
▶3일 서울중앙지법, 강선우 의원·김경 전 서울시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구속영장 발부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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